저는 20대부터 총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기준인 200을 넘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어요. 총 콜레스트롤 수치는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합산하여 계산하는데요. 오늘은 각 지질 성분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도 당장은 문제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준치를 초과하신 분들은 병원에서 3개월마다 주기적인 관리를 받는 걸 추천한답니다.
콜레스트롤이란
콜레스테롤은 쉽게 말하면 일종의 '기름'인데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의 종류 중 하나에요. 세포막을 구성하고 다양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모든 좋은 것이 그렇듯, 콜레스트롤도 과유불급!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2023년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양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라고 합니다.
LDL : 나쁜 콜레스트롤
콜레스트롤 종류 중에서도 LDL은 주의 깊게 봐야 할 항목이에요.
LDL은 저밀도 지단백질으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려요. LDL은 몸 속에서 중요한 역할도 담당하긴 하지만, 문제는 이 LDL이 너무 많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을 좁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LDL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는 LDL 수치를 100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이상적이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미국의 경우엔 놀랍게도 평균 LDL 수치가 208mg/dL에 달한다고 하니 충격적이죠.
저도 총 콜레스트롤 수치 중에서도 LDL이 특히 높게 나오는 편이라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는 항목이에요. 하지만 슬프게도 LDL 수치는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고 하고, 쉽게 조절이 어려운 편이에요.
HDL :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고밀도 지단백질으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어요. LDL과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과잉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되돌려 보내서 혈관을 청소해줘요.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의 2022년 연구에 따르면,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지만, 너무 높은 수치(90mg/dL 이상)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지방 섭취와 콜레스테롤 수치
식단 속 지방을 어떻게 섭취하는지에 따라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불포화 지방(올리브 오일, 견과류, 아보카도 등에 풍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포화 지방(육류, 버터, 치즈 등에 많음)은 콜레스테롤 수치, 특히 LDL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영양학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콜레스테롤 관리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그 중에서도 LDL의 증가는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문제와 연관이 있어요. 당장은 멀쩡해보여도 10년 20년 뒤를 대비해서 미리 관리를 시작해야해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정 체중 유지가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도 최대한 약은 먹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콜레스테롤 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블로그에 제가 공부한 콜레스테롤 관리법과 식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공유할 예정이에요! 다음에 또 유익한 건강 정보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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